쓰고 나면 어떻게 되나요?
익명의 한마디가 결과로 이어지기까지
보내주신 이야기는 사실을 확인하고, 비슷한 사례를 모으고, 때로는 당사자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쳐 의제가 됩니다. 단계마다 시간이 들고, 때로는 제보하신 분에게 위험이 따릅니다. 미리 알려 드립니다.
제 신원이 드러나지는 않을까요?
지금의 잇이나 포스트 잇에 공개할 때는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빼고 다룹니다. 다만 솔직히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회사에 특정한 사안을 요구하는 순간, 내용만으로 제보하신 분이 짐작될 수 있습니다. 한 팀, 한 날, 한 사람에 관한 일처럼 범위가 좁을수록 그렇습니다. 신분 노출이 걱정되신다면 제보 전에 먼저 상담해 주세요. 사안에 따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신고 제도와 창구가 다르고, 필요하면 외부 전문 기관을 안내해 드립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건가요?
아닙니다. 연락처가 없어도 접수된 내용은 똑같이 살펴봅니다. 다만 사실 확인이 필요한 사안은 되물을 일이 생기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으면 거기서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과 매장·부서, 연락 방법은 어떻게 적으면 되나요?
이름은 적지 않아도 됩니다. 매장 이름은 되도록 적어 주세요 — 같은 일이 매장마다 어떻게 다른지는 그 정보가 모여야 보입니다. 다만 매장과 부서를 함께 적으면 범위가 좁아져 누구인지 짐작될 수 있으니, 걱정되시면 부서는 비워 두시고 매장만 남겨 주세요. 연락 방법은 신원과 무관한 이메일이면 충분합니다. 되물을 수 없는 제보는 확인이 중간에 멈추는 경우가 많으니, 회사 이메일은 피해 주세요.
이런 것까지 말해도 되나요?
됩니다. 잘 정리되지 않아도, 문제인지 아닌지 확신이 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가려내는 일은 함께 하면 됩니다. 다만 제보가 결과로 이어지는 힘은 구체성에서 나온다는 점만 기억해 주세요.
의견·제보를 남길 때 무엇을 적으면 좋을까요?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적어 주세요. 날짜는 대략이라도 괜찮고, 사람은 이름 대신 직무나 역할로 쓰셔도 충분합니다. 여러 번 반복된 일이라면 날짜순으로 정리해 주시면 좋습니다. 있었던 일과 짐작을 나누어 적어 주시면 확인이 훨씬 빠릅니다.
증거를 모을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근무표, 연차 신청·승인 내역, 급여명세서, 본인이 참여한 대화 기록처럼 정당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자료는 캡처와 함께 원본으로도 보관해 주세요. 다만 본인이 참여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의 녹음, 회사 내부 자료의 무단 반출, 동료나 고객의 개인정보 수집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다면 모으기 전에 먼저 문의해 주세요. 이 양식에는 자료를 올리지 않습니다. 전달 방법은 확인 단계에서 따로 안내드립니다.
보내주신 내용은 누가 확인하고, 어디에 공개되나요?
보내주신 내용은 잇터 운영진이 먼저 확인합니다. 보내주신 내용은 확인을 거친 뒤 ‘잇슈 전체보기’ 목록에 공개됩니다. 다른 동료들이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고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공개를 원하지 않으시면 적을 때 알려 주세요. 그 경우에도 내용은 똑같이 살펴봅니다. 공개할 때는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빼고 다룹니다. 확인 과정에서 다시 여쭐 수 있습니다.
의견·제보가 바로 해결로 이어지나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운영진이 먼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비슷한 시기·부서의 다른 제보와 함께 살펴본 뒤 의제로 만들 수 있는지 함께 봅니다. 실체를 추정하기 어려운 내용은 ‘문제가 있다’는 언급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개선을 요구하는 근거로 삼기에는 부족합니다.
마스킹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올라가기까지 보통 2일 걸립니다. 다음 경우에는 목록에 올리지 않고 따로 연락드립니다.
- 특정 개인이 드러나거나, 확인 전에 누군가를 지목하는 내용
- 쓰신 분이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고 알려 주신 경우
- 광고나 장난
올리지 않더라도 내용은 똑같이 살펴봅니다.